October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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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5th
고무신 할배의 넋두리
십자가 / 윤구병 두 팔 벌려 손바닥에 못질하고 발 모두어 발등에 못 치고 내버려 두어도 그런 몸짓으로는 손도 발도 제대로 놀릴 수 없는데 산 몸 그대로가 십자가인데 손이 놀고 발이 놀아야 살 수 있는데 아, 참혹하구나, 너 손발 묶인 채 죽어 가는 교실 안의 십자가, 십자가여. …………………………………………………………………. 저는 제도 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실 안에서 하루 종일 손발 까딱하지 않고 석고상처럼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교사와 칠판만...
Oct 1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