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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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반대 트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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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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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할배의 넋두리
십자가 / 윤구병 두 팔 벌려 손바닥에 못질하고 발 모두어 발등에 못 치고 내버려 두어도 그런 몸짓으로는 손도 발도 제대로 놀릴 수 없는데 산 몸 그대로가 십자가인데 손이 놀고 발이 놀아야 살 수 있는데 아, 참혹하구나, 너 손발 묶인 채 죽어 가는 교실 안의 십자가, 십자가여. …………………………………………………………………. 저는 제도 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실 안에서 하루 종일 손발 까딱하지 않고 석고상처럼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교사와 칠판만...
September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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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인 트위터 모음
출판인 트위터 계정 수배중입니다.^^ 출판사 @boribook 보리출판사 @artbooks21 아트북스 @bookmarketer09 문학동네 @hanbit 한빛미디어 @anibooks 애니북스 @changbi_publish 창비 @Chaekbose 책보세 @kungreepress 궁리출판 @cimilebooks 씨밀레북스 출판인 @dodreams 두드림, DigitalNew 대표님 @khcho 한빛미디어 조기흠 이사님 @unnny 박문각 기획부 김상언님 @wizplan 길벗 이중민님 @tulipbsh 북큐브네트웍스 배순희 대표님 @atmark99 아르고나인/스펙트럼북스 출판사 대표님 @evlos1 예스24 대표 김진수님 @shinss26 밝은세상 신선숙 팀장님 ...
전자책 트윗 오프 수다 모임
전자책에 관심있는 분들의 수다 모임을 하나 만들면 좋겠단 생각으로 모임 추진중인데,
첫모임은 세미나나 포럼 형식이 아닌 편하게 모여 서로의 직종이나 관심 부문, 의견등을 나누고 듣는 자리로 마련했으면 합니다. 현재 예상으론 출판계에 계신 분과 IT, 콘텐츠사업계에 계신 분들이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모임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모임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어떨런지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 의사를 밝혀 주셔서 우선 현재까지 참석 희망자분들을 정리했습니다.
@duecorda @eukiss98 @i4r @meesokim @savin2 @NudeModel @tulipbsh @ego2sm @andonkwak @taeuk @dadae @putare...
August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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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검사결과 ENFP 스파크형
따뜻하고 정열적이고 활기에 넘치며 재능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하다. 온정적이고 창의적이며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시도한 형이다. 문제 해결에 재빠르고 관심이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수행해내는 능력과 열성이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으며 사람들을 잘 다루고 뛰어난 통찰력으로 도움을 준다. 상담, 교육, 과학, 저널리스트, 광고, 판매, 성직, 작가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을 참지 못하고 열성이 나지 않는다. 또한 한가지 일을 끝내기도 전에 몇 가지 다른 일을 또 벌리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통찰력과 창의력이 요구되지 않는 일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열성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 일반적인 특성 * 감정이 얼굴에 잘 들어 난다 새로운 시도를 좋아한다 ...
Jul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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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을 꿰매면서 - 박노해
이불홑청을 꿰매면서 속옷 빨래를 하면서 나는 부끄러움의 가슴을 친다 똑같이 공장에서 돌아와 자정이 넘도록 설거지에 방청소에 고추장단지 뚜껑까지 마무리하는 아내에게 나는 그저 밥달라 물달라 옷달라 시켰었다 동료들과 노조일을 하고부터 거만하고 전제적인 기업주의 짓거리가 대접받는 남편의 이름으로 아내에게 자행되고 있음을 아프게 직시한다 명령하는 남자, 순종하는 여자라고 세상이 가르쳐준 대로 아내를 야금야금 갉아먹으면서 나는 성실한 모범근로자였었다 노조를 만들면서 저들의 칭찬과 모범표창이 고양이 꼬리에 매단 방울소리임을, 근로자를 가족처럼 사랑하는 보살핌이 허울좋은 솜사탕임을 똑똑히 깨달았다 편리한 이론과 절대적 권위와 상식으로 포장된 몸서리치지는 이윤추구처럼 나 역시 아내를...
MB OUT 모음
MB OUT 리본 다는 것을 제안한 후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고,
또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응원해 주시는 분도 계셔서,
트윗의 주변인인 저로서는 지금 당장 연행되더라도 여한이 없습니다.^^
리본 때문에 사진속 얼굴이 가려지는 경우등이 발생하여,
다른 위치의 트위본을 만들어서,
다른 분께서 올리신 트위본과 함께 모아봤습니다.
(사진 속 인물은 해당 트위본 제작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리본 위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사진을 선정하였습니다.)
상단 Red
http://twibbon.com/join/MB-OUT-9
상단 Green
http://twibbon.com/join/MB-OUT-8
상단 White
http://twibbon.com/join/MB-OUT-5
하단...
'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 작가 서문
내가 상을 탈 때라던가 남의 수상식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 상금만 있고 수상식은 없었으면 상도 탈 만하련만, 하고 느끼곤 한다. 수상식엔 으레 음식이 나오니까 수상식까지는 참아준다 해도 빤한 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수상소감만이라도 안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비슷한 생각을 책을 낼 때도 하게 된다. 왜 꼭 빤한 작가 서문이라는 걸 써야 되는지, 그 부담감이 소설 한편 만들기보다 훨씬 괴롭다. 나이 먹어가면서 점점 더 행복해질 수도 있구나 여기는 까닭 중의 하나는 안하고 싶은 것을 안할 수 있는 자유가 확대되는 느낌 때문인데, 그것조차 환각이었나, 이 내키지 않는 일을 창작집을 내려면 으레 넘어야 하는 고개처럼 체념하고 받아들였다. 인습이나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롭기는 암만해도 내 힘에 부치는...
이불을 꿰메면서 - 박노해
이불홑청을 꿰매면서 속옷 빨래를 하면서 나는 부끄러움의 가슴을 친다 똑같이 공장에서 돌아와 자정이 넘도록 설겆이에 방청소에 고추장단지 뚜껑까지 마무리하는 아내에게 나는 그저 밥달라 물달라 옷달라 시켰었다 동료들과 노조일을 하고부터 거만하고 전제적인 기업주의 짓거리가 대접받는 남편의 이름으로 아내에게 자행되고 있음을 아프게 직시한다 명령하는 남자, 순종하는 여자라고 세상이 가르쳐 준 대로 아내를 야금야금 갉아먹으면서 나는 성실한 모범 근로자였었다 노조를 만들면서 저들의 칭찬과 모범표창이 고양이 꼬리에 매단 방울소리임을, 근로자를 가족처럼 사랑하는 보살핌이 허울좋은 솜사탕임을 똑똑히 깨달았다 편리한 이론과 절대적 권위와 상식으로 포장된 몸서리쳐지는 이윤추구처럼 나 역시 아내를 착취하고 가정의 독재자가 되었었다...
농담,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즐거운 것.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게 죽을병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는 가족들에 대한 무거운 마음을, 이 책의 주인공격인 심영빈이 털어놓자 그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 그리고 지금은 “나쁜 짓”의 관계를 가진 현금이 이렇게 대답한다. “얘는, 그게 어떻게 거짓말이냐, 농담이지” “농담?” “그래 농담이지. 듣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다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들어서 즐거운거. 그거 농담 아니니?” 그리하여, “아주 오래된 농담” 이라는 소제목이 소설 전체의 제목이 되었다. 듣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다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들어서 즐거운것… -박완서
온갖 간섭 다하며 / 박두규
악어가 강을 건너는 얼룩말을 잡아 먹는 걸 보면서 우리는 잔인하다고 말한다 감나무에 감이 열리고 붉은 홍시가 되어 툭 떨어졌는데 우리는 아깝다고 말한다 악어나 홍시나 모두들 저 생긴대로, 세상 이치대로, 풍경의 하나로 있는 그대로 살아내건만 우리만 스스로 풍경 밖으로 나와 잔인하네, 아깝네하며 그들의 목숨에 온갖 간섭 다하며 살고 있다